대장암 수술 후 일상생활

대장 수술 후 영양관리

수술 직후 (수술 후2개월까지)

● 수술 직후 1-2개월까지 상처 치유 촉진을 위해 고단백, 고칼로리 식사 (육류의 살코기,생선, 두부, 계란 등)를 한다.
●수술 후 6주간은 고섬유질 음식(통밀빵, 미숫가루, 고구마, 질긴 나물류, 시래기, 해조류)을 줄인다.도정이 덜된 곡류나 잡곡은 제한한다.
●과일은 주스 형태로 섭취합니다. 단, 자두주스는 연동운동을 자극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제한합니다.
●탈수와 변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1일 1.5-2.0L)
●섭취량이 필요량보다 부족한 경우에는 영양보충음료를 간식이나 물 대신 섭취합니다.
●기름은 식물성 기름으로 적당량 사용합니다.
●자극성이 강한 향신료나 조미료는 장에 불편감을 주거나 대변의 악취와 관련되므로 제한합니다.
●가능한 익힌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생선회나 육회 등의 섭취는 제한합니다.
●수술 후 한달간은 죽을 드시고 이후 진 밥, 그리고 일반 밥으로 넘어가세요

회복기 (수술 후 2-3개월 뒤)

 ●수술 후 2-3개월 지나면 고칼로리 음식은 줄이고, 콩류, 채소류, 해조류를 통해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 ●삼겹살, 갈비, 튀김, 중국음식 등의 기름진 음식의 섭취는 줄인다.
 ●튀김 형태보다는 조림이나 찜의 형태로 섭취합니다.(육류의 조리과정 시 굽거나, 튀기거나, 바비큐를 할 경우와 많이익힌 고기는 대장암 발생위험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 ●비타민(A,C,E)이 풍부한 채소 및 과일을 매일 섭취한다.
 ●저지방 우유 및 유제품을 매일 섭취하여 칼슘을 보충한다.
 ●하루에 물 5-6잔 이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 ●식사는 규칙적으로 반찬은 골고루 섭취한다.
 ●짜고 매운 자극적인 식품의 섭취는 제한합니다.
 ●금연 및 술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적당한 운동을 실시합니다.
 ●장기능에 지장이 없도록 과도한 체중증가를 피합니다.

항암 요법시 식사요법

항암 치료를 받는 경우 충분한 열량의 공급과 단백질의 공급이 필요하지만, 치료로 인하여 입맛이 변화하거나 구토, 메스꺼움, 구강건조증, 설사,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적절한 영양섭취가 어렵게 됩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 메스꺼움 등으로 식사량이 충분하지 못하면 세끼 식사만으로는 영양공급이 부족 되기 쉬우므로 간식을 적절히 섭취하여 열량을 보충하여야 합니다. 입으로 적절히 식사를 섭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영양보충음료(그린비아, 뉴케어, 메디푸드, 엔슈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식욕부진시
     ●메스꺼움, 구토, 불쾌감 및 질병으로 인한 좌절감 등 많은 요인이 식욕에 영향을 미칩니다.
 ●식사시간에 서두르지 않도록 합니다.
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 ●가능한 정상적인 활동에 많이 참여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불편하고 원하지 않는 경우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 ●식사기간, 장소, 분위기 등을 바꿔봅니다.
 ●메뉴를 다양하게 합니다.
 ●식사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시장할 때마다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메스꺼움 및 구토시
● 적은 양을 천천히 자주 먹습니다.
 ●통풍이 안 되고 너무 더운 방안이나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곳에서 식사하는 것을 피합니다.
 ●음료 섭취는 포만감을 유발시키므로 식사시 음료수 섭취량을 줄입니다.
 ●음료는 식사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조금씩 나누어 마시며, 빨대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 ●시원한 음료를 마십니다.
 ●더운 음식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상온 이하의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 ●메스꺼운 증세가 있을 때 좋아하는 음식을 강제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 ●식사 후 너무 급격히 움직이지 말고 휴식을 취하며, 식후 약 1시간 정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토 증세가 조절되기 전에는 먹거나 마시지 않습니다.
 ●머리를 약간 높인 상태로 쉬게 하며, 위치를 자주 바꿔 주고 옷을 느슨하게 해줍니다. 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시원하게 닦아주고 입안을 물이나 구강 세정제로 헹굽니다.
 ●방은 환기시켜 불쾌한 냄새, 소리를 제거하며 옷과 침구를 자주 갈아줍니다.
 ●증세가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도중에 생길 경우 치료 1-2시간 전에는 먹지 않습니다.
 ●맑은 유동식을 무난히 넘길 수 있으면 전유동식(미음, 고기국물, 푸딩, 커스터드, 과일즙)을 시도합니다. 별증상 없이 소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며, 전유동식에 문제가 없으면 점차 정규 식사를 시도합니다.
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기름진 음식, 단음식, 향이 강한 음식)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입맛의 변화시
    ●미각 이상으로 단맛에 둔감하고 고기 맛에 민감해 질 수 있습니다. 육류 또는 기타 단백질 식품을 먹을 때 쓰거나 금속성 맛을 느낄 수도 있고 많은 음식들에 대해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 ●보기 좋고 냄새 좋은 음식을 준비합니다.
 ●고기 맛이 싫으면 닭고기, 생선, 달걀, 두부, 유제품 등으로 대체합니다.
 ●육류, 닭고기, 생서류의 조리시 과즙, 포도주, 드레싱 또는 소스에 재워 향을 좋게 합니다.
 ●입맛을 돋우기 위해 자극적인 탄산음료 및 차와 오렌지, 레몬에이드와 같은 신음식을 사용하여 맛을 증가시킵니다.
 상온으로 음식을 제공합니다.
 ●불쾌한 맛을 일으키는 음식은 중단합니다.

구내염 및 목의 통증시
 ●씹고 삼키기에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시도합니다.(예: 죽, 미음, 국, 밀크쉐이크, 바나나, 사과, 복숭아, 배, 수박, 기타 부드러운 과일, 으깬 감자, 마카로니와 치즈, 커스타드, 푸딩, 젤라틴, 그크렘블 에그, 수란, 거르거나 으깬 채소류)
 ●부드러워질 때까지 음식을 조리합니다.
 ●믹서를 이용하여 음식을 갈아줍니다.
 ●버터, 맑은 고기국물, 소스 등과 섞어서 삼키기 쉽게 합니다.
 ●입안이 쓰리면 빨대를 사용합니다.
 ●뜨거운 음식은 약해진 입과 목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차게 하거나 상온으로 먹습니다.
 ●입안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합니다.(예: 오렌지, 자몽, 레몬, 귤, 생야채, 마른 빵과 같은 거친 음식, 맵거나 짠 음식)
 ●삼키기 어려울 경우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움직이면 도움이 됩니다.
 ●구강내의 음식 찌꺼기와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서 입안을 자주 헹구도록 합니다.

설사시
 ●소량씩 자주 식사합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상온의 유동식을 이용하며,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합니다.
 ●염분과 칼륨이 다량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하여 손실을 보충합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면서 설사를 유발하지 않는 음식물로는 바나나, 복숭아, 삶거나 으깬 감자 등을 등 수 있습니다.
 ●급성 설사 후 12-24시간 동안은 맑은 유동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이는 장을 쉬게 하고 설서로 손실된 체액을 보충시킵니다.
 ●알코올 및 카페인이 등 커피, 홍차, 탄산수와 초콜릿은 먹지 않습니다.
 ●우유와 유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유당불내증을 주의합니다.

변비시
 ●아침 기상 후나 자지 전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유동식을 많이 섭취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합니다.
 ●배변 1시간 30분전에 뜨거운 음료를 마십니다.
 ●고섬유소 식품(예: 잡곡류, 채소, 과일)을 먹습니다.
 ●걷기 등의 운동을 매일 합니다.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을 선택하기 위해 의사, 물리치료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 ●누워만 있는 경우 배를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음식 섭취량이 너무 적지 않도록 합니다.

치아 손상시
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합니다.
 ●치주와 입이 부은 경우 더운물로 입을 헹굽니다.
 ●카라멜, 씹어 먹는 사탕 등 치아에 달라붙는 음식을 피합니다.

면역기능의 저하
 ●음식을 만지거나 조리를 할 경우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 ●조리된 식품은 상온, 위험온도(5-60도)에서 보관하지 않습니다.
 ●모든 식품은 모두 유통기한을 확인합니다.
 ●냉장고에 보관하던 남은 음식도 3-4일이 지나면 버립니다.

**제한 식품**

장루환자의 경우

 가스발생 식품, 변을 묽게 하는 식품, 냄새 유발 식품, 장폐색 유발 식품을 제한합니다(수술 후 8주간). 2개월 정도 후부터는 섬유소 섭취를 증가 시킵니다.
 ●가스발생 식품: 콩류, 양파,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컬리, 컬리플라워, 양배추, 튀긴음식, 맥주, 유제품, 탄산음료
 ●변을 묽게 하는 식품: 자두주스, 생과일, 생야채, 양념이 많은 식품
 ●변비를 유발하는 식품: 바나나, 감, 땅콩, 버터
 ●냄새 유발 식품: 달걀, 생선, 치즈, 파, 마늘, 양파, 양배추, 콩류, 맥주
 ●장폐색 유발식품: 샐러리, 조미료, 견과류, 생양배추, 코코넛, 옥수수, 팝콘, 파인애플, 건포도, 건과일, 채소 및 과일의 껍질 이나 씨

수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
대장암 수술을 했다고 해서 일상생활에 큰 구애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질병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과, 질병 경과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체적 불편함 때문에 변화와 어려움을 겪게 되는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 완쾌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가능한 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희망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은 일시적인 것으로 병을 이겨내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무엇이든 자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합니다

의료진을 믿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병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신뢰 관계를 잘 유지하기 바랍니다.
불편한 증상이 생길 때에는 진료팀과 상의를 하고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주변에서 개인적인 경험이나 귀동냥으로 들은 근거 없는 치료방법 등은 시간과 돈, 체력을 소모시키고 치료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 환자라는 생각보다는 병을 이긴다는 마음으로, 가능하면 평소 하던 일들을 스스로 해결합니다.
 ●당신의 기분이나 심정을 주변의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나누려는 태도를 가집니다.
     ●이미 치료과정을 경험한 다른 암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되, 술과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술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마시는 경우 와인 한잔, 맥주 한잔 정도로 제한하고, 1주일에 2-3회 이내만 드시기 바랍니다. 담배는 절대로 피지 말기 바랍니다.
  ●투병으로 인한 정신적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 건전한 여가 활동을 가집니다.

운동
가벼운 운동은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처음 1달 정도는 아침 저녁 일정하게 30분-1시간씩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이나 자전거, 등상, 골프 등의 가벼운 운동을 그 다음 단계에서 할 수 있고, 3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수술 후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중인 경우에는 가벼운 산책 이외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복귀
서서히 활동 시간을 늘려 나가고 수술 후 1개월 정도되면 직장이나 평소 일하던 장소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업무량을 조절하여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육체적 활동을 요하는 일은 3개월 이후에 시작합니다.